미국 서부미대 CalArts, 중부미대 SAIC,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의 미대생들이 모여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전히 지속되는 사람 간의 단절과 고립 속에서 새로운 소통과 공존의 방식을 탐구합니다. 이 전시는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전시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그리고 개인과 환경 간의 관계성을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30인의 작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것으로, ‘다름’ 속에서 ‘특별함’을 찾고, ‘함께함’ 속에서 ‘연결’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집중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한 작품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이들이 모여 이루어낸 특별한 예술적 결실로, “서로 다른 곳에 실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분명하게 연결되는 존재들”임을 강조하며, 다르기 때문에 특별하고, 같기 때문에 모이게 된 30인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연결과 공존이라는 개념과 의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